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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2승' 다니엘 초프라, "신한동해오픈 우승이 목표"

2016-09-29 14:26

다니엘초프라.인천=임정우기자
다니엘초프라.인천=임정우기자
[인천=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2승에 빛나는 다니엘 초프라(스웨덴)가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겸 아시안 투어 제3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웨덴 어머니와 인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초프라는 아시아 투어와 유러피언(EPGA) 투어를 거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했고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초프라는 2008년에는 PGA 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에서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PGA 투어 카드를 잃었고 현재 아시안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초프라는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693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엮어 1언더파를 쳤다.

초프라는 중간합계 1언더파로 중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초프라는 2번 홀과 6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 플레이는 다소 아쉬웠다. 초프라는 계속해서 버디 찬스를 맞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언더파에 만족해야했다.


초프라는 경기 후 “완벽하게 준비된 골프 코스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해서 아쉽다. 남은 3라운드에서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프라는 이날 약 300야드에 가까운 폭발적인 장타를 선보였지만 페어웨이를 7번이나 놓치며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또한 아이언 샷과 퍼팅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초프라는 “티샷이 흔들렸고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남은 라운드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로 들어가고 아이언 샷이 조금만 살아난다면 충분히 해볼 만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초프라는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그의 눈은 우승컵을 향하고 있다. 초프라는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끝까지 한 번 해볼 생각이다”며 “1라운드에서는 버디를 2개 밖에 못했지만 남은 라운드에서는 더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도록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덧붙였다.

인천=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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