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한국시각)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토트넘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인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었다. 전반 7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23분 추가골까지 몰아치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단순히 기록뿐 아니라 유럽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9.75점의 높은 평점을 줬고, 영국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존재 덕에 토트넘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들즈브러를 마친 손흥민도 자신의 경기력에 크게 만족하는 모습이다. “내 자신도 놀란 두 골이었다. 매일 같이 이런 슈팅을 하기 위해 훈련을 했다”면서 “최근 컨디션이 최고다. 지난 시즌도 비슷했지만 부상이 있었다”고 최근 맹활약의 비결을 소개했다.
이어 “매 경기 최선의 활약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첫 번째 시즌이었다. 언제나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은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자신이 맹활약하는 또 다른 비결로 꼽았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성원에 매우 감사하다”면서 “매 경기 팬을 위해 싸우고 있다. 더 많은 골을 넣어 팬들의 환호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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