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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홈런 10타점' 강정호, ML 데뷔 첫 '금주의 선수' 선정

2016-09-13 09:33

메이저리그피츠버그강정호.(사진=노컷뉴스DB)
메이저리그피츠버그강정호.(사진=노컷뉴스DB)
매서운 방망이를 과시한 강정호(29·피츠버그)가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3일(한국 시각) 내셔널리그에서 강정호를, 아메리칸 리그에서 켄드리스 모랄레스(33·캔자스시티)를 각 리그 금주의 선수로 선정·발표했다.

강정호가 금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인 타자로는 두 번째다. 2010년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시절 아메리칸리그 금주의 선수로 뽑힌 바 있다.

강정호는 지난주 타율 5할2푼2리(23타수 12안타) 4홈런 10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강정호는 빅리그 복귀 이후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홈런 2방을 비롯해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강정호는 8일 경기에서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1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2일에도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주일 만에 타율을 2할4푼2리에서 2할6푼7리까지 끌어올렸고 지난해 15개에 그쳤던 홈런도 어느덧 18개까지 늘어났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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