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는 9일(미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캔터버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 첫 대회인 DAP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 1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된 가운데 13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며 3언더파를 적어냈다.
김민휘는 중간합계 3언더파로 단독 선두 바비 야트(미국)에 4타 뒤진 공동 8위에 랭크됐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5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샷감을 끌어올렸다. 김민휘는 6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2언더파를 만들었다. 이어진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김민휘는 전반을 3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무난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민휘는 13번 홀까지 3언더파를 유지했고 이후 경기가 중단됐다. 페덱스컵 랭킹 127위로 투어 카드를 잃은 김민휘는 대회 첫 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PGA 투어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단독선두에는 바비 야트가 위치했고 ‘필드위의 과학자’라고 불리는 브라이슨 디셈보(이하 미국)가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에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앤드류 존스톤(잉글랜드)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이 웹닷컴 파이널 시리즈에 출전한 이유는 간단하다. 꿈의 무대인 PGA 투어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파이널 시리즈에서 상위 25위안에 든다면 내년 PGA투어 시드를 받게 된다.
한국 선수로는 김민휘을 비롯해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와 박진(37)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경태는 중간합계 1언더파로 공동 27위, 박진은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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