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영은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하늘코스(65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를 적어냈다.
이소영은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선두 박지영(20, CJ오쇼핑), 박채윤(22, 호반건설), 이지현2(20), 장수화(27, 대방건설)에 4타 뒤진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소영은 17홀 동안 버디만 4개를 잡으며 노보기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마지막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소영은 “마지막 홀 보기를 제외하고는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 17홀 동안 버디 4개를 잡으며 잘해왔기 때문에 마지막 홀에서 방심을 한 것 같다. 남은 라운드에서는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소영은 샷과 퍼트 모두 안정적이었다. 이소영은 “샷감은 보통이지만 퍼팅감이 정말 좋다. 퍼팅감이 괜찮은 만큼 남은 경기에서 선두권 도약을 노려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소영은 현재 신인왕 포인트 1674점으로 이정은6(20, 토니모리), 박지연(21, 삼천리), 김아림(21, 하이트진로) 등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아직 하반기 대회가 남아있는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소영은 “현재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신인왕을 놓고 경쟁하는 선수들이 모두 잘 치기 때문에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집중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소영은 신인왕 경쟁자 중 이정은6를 가장 강력한 상대로 꼽았다. 이소영은 “내가 주춤한다면 이정은6가 언제든지 치고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 좋은 퍼팅감을 살려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소영에게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가 끝난 뒤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가려지기 때문이다. 이소영은 현재 상금랭킹 15위로 이번 대회에서 상금랭킹을 12위로 끌어올려야지만 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랭킹을 12위 안으로 끌어올려 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짓고 싶다”며 “보기 없는 경기를 목표로 최종라운드까지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영종도(인천)=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