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 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장외 경쟁에 불이 붙고 있는 모양새다.
타이거 우즈의 절친한 친구인 노타 비게이가 최근 미국의 골프매체 ‘골프 센트럴’과의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의 플로리다 집에 갔는데, 거실이 온통 새 골프용품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마치 PGA투어의 슈퍼스토어를 보는 것 같았다. 거기에 나이키 클럽을 제외한 모든 용품이 있는 듯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미국프로골프(PGA) 더 바클레이스 개막 직전 매킬로이는 공식 인터뷰에서 “부모님 집에 용품사에서 보낸 새로운 골프 용품이 쌓여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나이키가 “골프 용품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공식발표한 이후 나이키가 후원하는 최고 스타인 우즈와 매킬로이가 어떤 클럽을 선택할지가 골프계 초미의 관심사다.
매킬로이가 “부모님 집에 용품이 쌓여 있다”며 은근한 자랑을 한 것에 대해 우즈의 절친 비게이가 “우즈 집에도 쌓여 있다”고 받아친 것이다. 더 이상 나이키의 클럽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스타들을 잡기 위해 용품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 매킬로이는 당분간 나이키 퍼터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즈는 어떤 클럽을 쓸지 아직까지 발표한 바 없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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