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섭은 26일 경남 양산시 매곡동에 위치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2, 7011야드)에서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59회 KPGA 선수권 대회(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박준섭은 “날씨가 좋지 않고 1라운드 성적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초반 경기가 잘 안 풀렸다. 하지만 부담이 큰 상황에서도 2언더파를 친 것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앞으로 남은 2라운드가 중요한 만큼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준섭은 대회 첫날 국내 선수 최저타 타이기록인 10언더파를 몰아쳤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박준섭은 “오늘 바람이 부니까 완전히 다른 코스처럼 느껴졌다.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홀들이 어려워지면서 타수를 줄이는 게 힘들었다. 특히 초반에 어려움이 많았다.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이후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마지막 홀 보기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앞선 1라운드와 2라운드는 안전하게 경기를 했지만 남은 라운드에서는 좀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준섭은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김대현을 꼽았다. “모든 선수들이 경쟁자지만 우승 경험이 있는 김대현 프로가 가장 강력한 상대인 것 같다”며 “3라운드 무빙데이에 타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쉽지는 않겠지만 경기에 집중해서 타수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산=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