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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 이수민, "올 시즌 한국대회 우승이 목표"

2016-08-25 14:17

이수민(23.CJ오쇼핑)이16번홀강한티샷을날리고있다.양산(경남)=박태성기자
이수민(23.CJ오쇼핑)이16번홀강한티샷을날리고있다.양산(경남)=박태성기자
[양산=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이수민(23, CJ오쇼핑)이 "올 시즌 안에 꼭 한국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욕심을 밝혔다.

이수민은 25일 경남 양산시 매곡동에 위치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2, 7011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남자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59회 KPGA 선수권 대회(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이수민은 경기 후 “4언더파가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다른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 타수를 많이 줄여야 할 것 같다.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이 많이 올라온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민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출전 이후 처음으로 필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수민은 “PGA 챔피언십 이후 푹 쉬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시즌 중 체력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웨이트 트레이닝과 부족했던 샷 교정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했다.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했지만 감은 괜찮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수민은 남은 하반기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친다. 그는 “이번 대회가 끝난 뒤 바로 유러피언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에 가면 신한동해오픈 전까지 4개 대회를 치르고 올 생각이다. 남은 하반기 일정이 빠듯하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 하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 대한 열망도 표현했다.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에서 우승을 했지만 한국에서는 우승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올 시즌 안에 한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면서 “신한동해오픈이 올 시즌 마지막 한국 대회가 될 것 같다. 2개 대회 안에 우승을 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보겠다. 기회가 찾아온다면 놓치지 않겠다”고 야무진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리우 올림픽 출전에 도전했지만,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다음으로 기회를 미뤄야했다.

이수민은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해 정말 아쉽다. 하지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4년 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러피언투어에서 꾸준히 활약한다면 다시 한 번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4년 뒤 올림픽 출전권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산=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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