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선수는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보태면서 남녀 통틀어 골프 역사상 최초의 '골든 슬램'을 달성했다.
부모님의 환영을 받으며 귀국한 박인비는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고 나라를 대표해서 나간다는 게 영광스럽고 행복했다"며 "이번엔 처음으로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를 했는데 18번 홀에서 울렸던 애국가는 지금까지 들었던 어떤 노래보다 최고였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세계 골프 역사를 다시 쓴 박인비는 남은 시즌 치료와 재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CBS노컷뉴스 김기현, 김원유 기자 priest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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