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골프 커뮤니티 ‘골프마니아클럽’은 지난 1일부터 18일 동안 드라이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드라이버를 살 때 가장 고려하는 점으로 ‘가격 대비 성능’을 꼽았고, ‘잘못 맞아도 제대로 뻗어간다고 느끼는 드라이버는?’이란 질문에 가장 많은 답을 얻은 제품은 핑이었다.
드라이버 구입 ‘가성비’가 중요해
프로 골퍼가 아닌 아마추어들인 만큼, 무조건 성능만을 따질 여력은 안 된다. 설문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4.8%가 ‘가격 대비 성능을 가장 중시한다’고 답한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은 ‘손맛’으로, 21.4%의 지지를 받았다.드라이버샷을 할 때 느끼는 짜릿한 손맛은 골프 치는 즐거움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사실이다.
10.7%의 아마추어 골퍼는 ‘비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이밖에 ‘무조건 예쁜 디자인’, ‘남들이 좋다고 하는 제품, 인지도’, ‘구입할 때 필이 오는 제품’이 각각 7.1%의 지지를 받았다.
빗맞아도 제대로 나가는 것 같은데?
아마추어 골퍼들은 ‘잘못 맞아도 제대로 뻗어간다고 느끼는 드라이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22.2%가 ‘핑 드라이버’라고 답했다.
이 항목의 경우 1위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건 아니었다. 타이틀리스트와 코브라가 각각 18.5%를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브리지스톤(11.1%)이 이었다. 테일러메이드,캘러웨이, 야마하, 나이키, 젝시오 등도 소수의견으로 있었다.
응답자 중에는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모든 브랜드를 다 쳐본 게 아니라 정확한 답변이 아닐 수 있다”고 전제한 사람이 많았다.
중고시장에서 제값 못 받는 드라이버는?
드라이버를 구매했다가 재판매할 경우, 가장 제값을 못 받는다고 느끼는 제품은 무엇일까. 설문에 참가한 아마추어 골퍼들 중 38.5%가 테일러메이드를 꼽았다. 한 아마추어 골퍼는 “특정 제품의 문제라기보다는 수입사의 횡포 같다. 재판매 할 때마다 가격이 제 멋대로다”라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 외에 나이키가 19.2%로 2위, 코브라가 11.5%로 3위에 올랐다.
신제품이라면서, 별 차이가 없네?
골프를 좋아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신제품이 출시됐을 때, 종전 제품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브랜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어떤 대답을 했을까. 이 질문에 설문 응답자 중 압도적인 비율의55.6%가 타이틀리스트를 꼽았다. 2위는 11.1%씩의 답변을 얻은 젝시오와 핑이 동시에 차지했다. 나이키와 기타 브랜드가 각 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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