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9(수)

골프

카피바라, 악어…리우 스타들의 골프장 인증사진

2016-08-17 09:06

▲렉시톰슨이찍은카피바라인증샷.사진=톰슨인스타그램캡처
▲렉시톰슨이찍은카피바라인증샷.사진=톰슨인스타그램캡처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2016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코스 골프장은 각종 야생동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골프장 인근에는 큰 연못이 두 개가 있고, 올림픽을 위해 새로 골프장을 지은 장소가 자연공원 인근이라서 원래 살고 있던 야생동물들이 골프장에 자주 출몰한다.
몸무게 60kg에 이르는 대형 설치류 카피바라를 비롯해 몸집이 크지 않은 카이만 악어도 살고 있다. 야생올빼미도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개막 전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커지자 “우리 골프장에 악어는 있어도 모기는 없다”고 한 말도 유명하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열린 여자 골프 연습라운드에서 한국 대표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3번 홀 세컨드 샷을 할 때 카피바라가 지나갔다. 전인지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제 경기 중에 보더라도 겁내지 않고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헨리크스텐손이라운드도중악어를건드리는장면.사진=골프채널트위터캡처
▲헨리크스텐손이라운드도중악어를건드리는장면.사진=골프채널트위터캡처
지난 14일 열린 남자 골프 3라운드 도중에는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카이만 악어를 발견한 후 웨지로 살짝 건드려 보는 모습이 미국 골프채널 중계에 그대로 잡혔다. 스텐손은 남자부 은메달을 차지했다.


미국 여자골프 대표 렉시 톰슨도 최근 자신의 SNS에 카피바라 ‘인증샷’을 올렸다. 톰슨은 연습 라운드 도중 뒤편으로 지나가는 카피바라와 자신의 얼굴이 함께 나오도록 셀피를 찍어 올렸다. 선수들은 골프장에서 만난 야생동물을 리우올림픽 골프의 마스코트로 여기고 즐거워 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