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오버랜드파크 니클러스GC(파71, 7237야드)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 웹닷컴투어 디지털 앨리 오픈(총상금 65만 달러, 우승상금 11만 7000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적어냈다.
이경훈은 최종합계 14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공동 12위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1번 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경훈은 이후 버디 찬스를 잡았지만 마무리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경훈의 첫 버디는 7번홀에서 나왔다. 이경훈은 전반에 이븐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경훈은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5번 홀에서도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경훈은 나머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경훈은 PGA투어 진출을 위해 미국 PGA투어 2부 격인 웹닷컴투어에 뛰어들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PGA투어 진출 마지막 희망의 끈을 잡게 됐다.
한편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이 연장까지 기나긴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이언은 그레이슨 머레이, JT 포스톤(이상 미국)과 최종합계 20언더파 동타를 이뤄 연장에 진출했다.
연장전은 치열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세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했고 연장 두 번째 홀로 승부가 이어졌다.
승부의 여신은 브라이언을 선택했다. 머레이와 포스톤이 파를 잡는 사이 브라이언이 버디를 잡아내며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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