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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 박성현, “상금왕, 평균타수 1위, 다승왕이 목표다"

2016-08-07 17:37

▲박성현이제주삼다수마스터스우승트로피를들고활짝웃고있다.제주=박태성기자
▲박성현이제주삼다수마스터스우승트로피를들고활짝웃고있다.제주=박태성기자
[제주=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5승을 달성한 박성현(23, 넵스)이 다승-평균타수-상금까지 '3관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성현은 7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45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54홀 노보기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박성현은 최종합계 18언더파로 단독 2위 박주영을 9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박성현은 “1라운드, 2라운드에이 이어 3라운드에서도 노보기 플레이를 해서 정말 만족스럽다. 3일 내내 행복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지만 긴장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54홀 노보기라는 기록에 이어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1번 홀에서 박주영이 버디를 잡으며 박성현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현은 “(박)주영 언니가 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타차로 따라왔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아직 경기 초반이었고 홀이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따라 잡히더라도 달아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캐디가 계속해서 해준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박성현은 “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우승이다. 기록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4승을 거둔 뒤 우승이 없어 빨리 5승을 달성하고 싶었는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웃었다.

이어 박성현은 “큰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시즌 8승으로 다승왕과 평균타수 1위, 상금왕을 차지하고 싶다. 목표를 크게잡은 만큼 목표가 동기부여가 확실히 될 것 같다. 다음 주 휴식을 취한 뒤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 시즌 5승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박성현은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많이 달라졌다. 주변에서도 그렇고 나도 스스로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경기력도 올라가고 여유도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자신감 있게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성현은 “다음 주 휴식을 마지막으로 강행군에 돌입한다. 앞으로 중요한 대회들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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