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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큰물’ 경험 송영한 “PGA 선수들, 거리가 다르더라”

2016-08-04 09:20

▲송영한자료사진.
▲송영한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올해 PGA챔피언십에 처음 참가한 한국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이다.

송영한은 공동 56위로 대회를 마쳤다. 크게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생애 첫 메이저대회 출전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송영한과 3일 전화 인터뷰를 했다.



메이저대회에 처음 출전했는데, 느낌이 어땠나.

“PGA투어의 메이저 대회는 처음 나갔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메이저 대회를 치러 봤기 때문에 막 크게 떨리거나 그러진 않았다. 하지만 대회 분위기와 톱 랭커 선수들을 통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쉬움이 많았던 대회였지만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또 보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됐다. 휴식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하반기에는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



올해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21위, PGA챔피언십 56위를 기록했다. 큰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믿음을 얻었나.

“PGA투어 선수들은 다 잘 한다. PGA투어가 왜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깨달았다. 하지만 두 대회를 통해 세계 최고 선수들과 경쟁을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게 다르던가.

“PGA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거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다양한 훈련을 통해 PGA투어에서도 통할 수 있는 몸을 만들 생각이다.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PGA투어에서 Y.S. SONG 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올 시즌 성적이 좋다. JGTO 개막전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조던 스피스를 꺾고 우승했고, 한국과 일본 11개 대회 중 2개 대회 빼고 모두 톱 25에 들어갔다. 비결이 뭔가.

“올 시즌 첫 우승 이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자신감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꾸준히 톱25위안에 들었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마무리를 잘하지 못해 20위권으로 밀렸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퍼팅감만 살아난다면 하반기에 더 높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하반기 목표는.

“하반기 대회에서 모두 꾸준하게 톱10안에 들고 싶다. 한 두 번 잘 치는 것보다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열심히 한다면 상금랭킹을 높이고(현재 JGTO 상금랭킹 4위) 우승을 추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하반기에 큰 대회들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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