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은 어깨 수술과 재활을 거쳐 지난달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팔꿈치 건염으로 7월 10일자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이 이번에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 건 새로 영입한 조시 필즈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다저스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맞춰 최근 투수 세 명을 보강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좌완 선발 리치 힐을 영입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우완 불펜 제시 차베스를 데려갔다. 여기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우완 불펜 조시 필즈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가장 최근에 영입한 필즈를 엔트리에 넣기 위해 류현진을 종전 15일 부상자에서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이로써 류현진은 9월이 돼야 복귀가 가능해졌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올 시즌 어느 시점에는 팀에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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