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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손흥민 브라질 도착 “프리시즌 중에도 올림픽 준비”

2016-08-01 15:55

▲올림픽축구대표팀와일드카드손흥민.사진=대한축구협회제공
▲올림픽축구대표팀와일드카드손흥민.사진=대한축구협회제공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손흥민(24, 토트넘)이 리우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호주 프리시즌 훈련을 마친 후 1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도착,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들어갔다. 올림픽 남자축구팀은 23세 이하로 팀을 구성하며, 손흥민은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선발됐다.

손흥민은 브라질 현지 인터뷰에서 "프리시즌 중에도 올림픽을 준비했다. 브라질에 오면서 2년 전 월드컵과 다른 기억으로 온 것 같다. 잠도 설쳤다. 이제 실감이 난다. 선수들이 잘하고 있는 만큼 나도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석현준(24, FC포르투) 장현수(25, 광저우 부리)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그는 “(기존 올림픽팀 선수들과) 한 두 살 차이다. 하나로 뭉치고 친구 같은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36시간 정도의 긴 비행을 거쳐 브라질에 갔지만, 올림픽에 뛸 수 있는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늦게 합류해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감독님 역시 선수들이 모두 있어야 준비가 편한데 죄송하다. 늦게 온 만큼 잘 준비하겠다. 경기장에서 뛰는 대한민국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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