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사건에 프로야구 선수들이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일련의 품위 손상 행위로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창원지검에 따르면, 이태양(NC)과 문우람(넥센)이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고의 볼넷을 던지는 등 승부조작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안지만(삼성)은 불법 도박 인터넷사이트 개설에 돈을 댄 혐의를 받고 대구지검의 조사를 받았다.
KBO는 정황이 확인되면 해당 선수들에 대해 참가활동을 정지시킬 것이며,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실격 처리 등 엄정 제재를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리그 차원의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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