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박효원(29.박승철헤어스투디오)은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준우승 2번을 포함해 KPGA 코리안투어 상금순위 8위에 올랐다.
하지만 박효원에게 지난 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은 여전히 생각만해도 아쉽다. 다 잡은 듯했던 우승컵을 놓쳤다. 이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우승 기회를 번번히 놓쳤다.
가장 아쉬웠던 우승 기회는 바로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이다. 박효원은 2015년 KPGA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최종일 역전패를 당했다. 무려 7타차 뒤져있던 허인회(29)에게 일격을 당했다. 연장 두 번째 홀까지 접전을 벌였고 결국 우승컵을 내줬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 박효원은 결국 고개를 떨궜다.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들은 상금을 수령할 수 없는 규정에 따라 우승상금 8천만원은 박효원의 차지가 됐다. 그러나 박효원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물론 준우승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상금을 받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우승컵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게 무척 아쉬웠다. 당시에는 분하고 화가 났지만 그 시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느꼈다고 생각한다. 프로의 세계는 냉정한 것.” 이라고 말했다.
2016년 KPGA투어 개막을 알리는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3년 연속 개막전으로 열리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에서 박효원은 나쁘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2014년 본 대회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고, 2015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남은 건 우승뿐. 게다가 생애 첫 우승컵이다.
그는 “지난 2년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첫 대회인 이번 대회도 우승을 목표로 출전할 것이다.” 고 말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하겠다” 며 전의를 불태웠다.
정미예 인턴기자 gftrav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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