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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다음 대회도 불참…"장하나 오해하지 않았으면"

2016-03-11 17:23

전인지.(사진=KLPGA제공)
전인지.(사진=KLPGA제공)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결국 18일부터 열리는 JTBC 파운더스컵도 쉰다.

전인지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브라이트 퓨처는 11일 "전인지가 정형외과 주치의로부터 10일 이학적 검사, 초음파 검사,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요추부 근육의 긴장이 심하고, 우측 골반이 후회전 된 상태라 약 2주의 복합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인지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참가를 위해 지난 1일 싱가포르 공항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장하나(24, 비씨카드)의 아버지 가방에 부딪혀 부상을 당했다.

결국 대회 출전을 포기했고,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장하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전인지 측은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장하나 측은 "사과를 했다"고 반발했다.

일단 정확한 진단명은 '요천추 및 천골장골관절의 염좌 및 긴장'.

현재 통증은 거의 사라진 단계지만, 주변 우측 등쪽으로 후유증이 나타나 멍이 들고 부어있는 상태다. 전인지는 8일 귀국해 매일 같이 정형외과 치료와 한방 치료, 스트레칭 등을 통한 재활을 진행 중이다.


JTBC 파운더스컵 참가를 원했지만, 담당 전문의 권유로 불참을 결정했다. 25일 시작되는 KIA 클래식부터 다시 출전할 계획이다.

한편 전인지는 팬카페를 통해 섣부른 추측에 대한 자제를 부탁했다.

다음은 전인지가 팬카페에 올린 입장 전문이다.

전인지 선수가 팬카페에 올린 입장 전문
저와 관련된 사고가 상당히 큰 관심을 받으며 일부 지나친 추측까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저는 이미 훌훌 털었음을 밝힌 바도 있습니다.

장하나 선수나 장하나 선수 아버지는 골프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훌륭한 선수와 아버지입니다.

다만 피해를 입은 저나 제 가족 입장에서 느끼는 아쉬움보다 그 분들이 과도한 오해를 받고 마음의 상처를 입는 상황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기회가 닿는 대로 만나 뵙고 저와 제 가족이 왜 마음 아팠었는지 말씀 드리며, 그와 동시에 그 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특히 장하나 선수를 아끼는 많은 팬분들께서도 마음이 아프셨을 겁니다.

그 분들께도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마음 전해 올립니다.

그리고 장하나 선수가 훌륭한 경기력을 계속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저 또한 향 후 서로의 관계가 더 긍정적으로 발전하여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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