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최근 한국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46.SK텔레콤)와 세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하루에 잇따라 만났다. 2주 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이 열렸던 LA에서다.
유소연은 “LA의 한 교회에 갔다가 그곳에서 최경주를 만났다. 그 전에 개인적으로 최경주를 만난 적이 없었다. 매우 기뻤고, 2시간 가량 얘기를 나눴다”며 “대화를 하느라 연습 시간도 2시간이나 늦춰졌고, 연습도 조금밖에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소연이 최경주와 헤어진 후 연습을 하는 도중 이번에는 코치가 다가와 “로리 매킬로이가 나이키 광고 촬영 때문에 이곳에 와 있는데 만나볼래?”라고 말했다. 유소연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코치는 이어 “두 사람은 2011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선수다. 둘이 함께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
유소연은 “매킬로이를 처음 만난다는 사실에 설렜다. 나는 작은 소녀처럼 느껴졌다”며 “30~40분 정도 기다려야 했지만 행복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유소연은 매킬로이를 만나 사진을 찍고 골프에 대해서도 잠시 얘기를 나눴다. 그는 “매킬로이는 슈퍼 슈퍼 나이스 가이였다. 정말 특별한 날이었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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