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해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게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비록 5년 만의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지만 올해 들어 연달아 상위권에 입상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달 초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경주는 2월에만 톱10에 두 차례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지난해에는 한 번도 톱10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날 선두에 2타 차 공동 5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6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선두에 올라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 9개월 만에 투어 9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그러나 12번홀(파4)에서 약 4.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쳤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1타를 더 잃어 5위까지 밀렸다.
왓슨은 후반 16~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9승째다. 우승 상금은 122만4000 달러(약 15억원)다.
애덤 스콧(호주)과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나란히 14언더파 공동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3언더파 4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타를 잃고 6언더파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강성훈(29)은 10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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