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보탰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인 버바 왓슨(미국.12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5위다.
최경주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8개월 만에 통산 9승째를 달성할 수 있다. 최경주는 지난 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우승 가능성도 높다.
리우올림픽 감독으로 선임된 최경주는 최근 성적을 바탕으로 세계랭킹도 133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올림픽에 선수로도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뚜렷한 목표가 있기에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경주는 1번과 3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4번홀(파3)에서는 그린을 놓친 데다 약 3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적어냈다. 7번홀(파4)에서 잃었던 타수를 만회를 최경주는 후반 들어 파5 홀인 11번과 17번홀에서 다시 1타씩을 줄였다.
장타자인 왓슨은 4타를 줄이며 선두로 나섰다. 이번에 우승하면 최경주와 마찬가지로 PGA 투어 9승째와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선두와 1타 차인 공동 2위(11언더파)에는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 등 3명이 포진했다.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경주와 같은 공동 5위다. 그밖에 애덤 스콧(호주)도 마크 레시먼(호주)과 공동 5위에 올라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은 8언더파 공동 12위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