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목)

축구

골 안 터지는 리버풀, 힘겨운 2연승

'라이벌' 맨유와 동률, 골 득실에서 밀려 7위

2015-12-31 10:28

리버풀이 힘겨운 2연승으로 2015년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후반 1분에 터진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결승골에 1-0으로 승리했다.

18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 이어 힘겨운 승부 끝에 2경기 연속 1-0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8승6무5패(승점30)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 득실에서 맨유(+6)에 뒤진 리버풀(0)은 7위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와 리버풀 모두 19경기에서 22골을 넣었지만 맨유는 16실점, 리버풀은 22실점하며 희비가 갈렸다.

강등권에 그치는 선덜랜드 원정에 나선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상대를 몰아세웠다. 하지만 전반 내내 리버풀은 단 한 골도 얻지 못하는 골 결정력 부족에 고개를 떨궜다.


후반 들어서는 1분 만에 애덤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벤테케의 골이 터지며 대량 득점의 가능성을 열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친 리버풀의 심각한 골 결정력 빈곤은 추가골을 얻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안방에서 또다시 패한 선덜랜드(3승3무13패.승점12)는 5연패의 부진 속에 강등권 성적을 이어갔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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