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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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에이스 양현종 제외 전원 연봉 계약

2015-12-28 12:29

양현종.(사진=KIA제공)
양현종.(사진=KIA제공)
KIA가 에이스 양현종(27)을 제외한 전원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선수단 49명과 2016년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인상은 32명, 동결은 7명, 삭감은 10명이다.

하지만 에이스 양현종은 남았다. 양현종은 올해 32경기에서 15승6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하며 KIA 에이스 역할을 했다. 평균자책점은 전체 1위. 올해 연봉 4억원에 성적에 따른 인상, 그리고 'FA 프리미엄'까지 더해질 전망이다.

물론 "기준대로 할 것"이라고 했지만, 에이스로서의 자존심도 챙겨줘야 한다.

이미 SK 역시 에이스 김광현(27)을 제외한 전원과 계약했다. SK는 "팀의 간판 선수로서의 대우를 해주기 위해 연봉협상 추이를 지켜본 뒤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준혁과 심동섭, 김민우는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임준혁은 5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심동섭은 91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김민우는 93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연봉이 인상됐다. 한승혁은 7000만원(종전 5000만원)에 사인했고, 최용규도 5000만원(종전 3400만원), 박찬호도 3700만원(종전 2900만원), 김호령도 6000만원(종전 2700만원), 김다원도 7000만원(종전 5600만원)으로 연봉이 올랐다.

오히려 베테랑들이 차가운 겨울을 맞았다. 서재응은 5000만원 깎인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김병현 역시 5000만원 삭감된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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