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17일 오후 3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제 6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대한야구협회 주최 전국대회 성적과 16개의 각 시도 지부의 추천으로 선정된 수상자들에게 총 1800만 원을 전했다.
고교 부문 대상을 차지한 서울 충암고 고우석은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면서 "오늘 수상을 새로운 자극으로 삼아 제게 상을 주신 여러분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초중고등부로 나누어 대상(300만 원) 각 1명, 우수상(100만 원) 각 3명씩 총 12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 행사는 SK와 협회가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를 위해 만들었다.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서 배출한 32명의 고등부 수상자 중 24명이 프로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5명은 SK 소속이다.
멘토 인터뷰에서는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수상자 중 올해 입단한 정동윤, 김찬호(이상 제 5회 고등부 우수선수상)가 후배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동윤은 "나도 작년에 이 곳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는데 올해 SK 선수가 되어 다시 이 자리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의 보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면서 "후배들도 오늘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재회하게 된다면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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