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은 18일 박동원과 올해 연봉 6800만 원에서 105.9%(7200만 원) 오른 1억4000만 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박동원은 127경기 출전 타율 2할6푼6리(379타수 101안타) 14홈런 61타점 47득점을 기록했다.
계약 후 박동원은 "생각보다 빨리 억대 연봉에 진입해 기분이 좋다"면서 "신경을 써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오른 연봉만큼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외야수 고종욱도 따뜻한 겨울을 맞았다. 올해 3100만 원에서 무려 148.4%(4600만 원)이나 오른 7700만 원에 재계약했다. 고종욱은 올해 119경기 타율 3할1푼(407타수 126안타) 10홈런 51타점 81득점 22도루를 기록했다. 주전을 꿰차며 부상을 당한 서건창의 리드오프 공백을 메웠다.
고종욱은 "빨리 연봉 계약을 마쳐서 마음이 편하다"면서 "좋은 연봉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비시즌 동안 열심히 훈련하여 내년 시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외야수 유재신도 2000만 원 오른 6000만 원에, 포수 김재현도 1700만 원 오른 44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외야수 박정음, 김민준, 송우현 등은 2700만 원으로 동결됐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