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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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정우람 보상 선수로 한화 조영우 지명

2015-12-17 16:31

FA정우람의보상선수로한화에서SK로옮겨가는우완조영우.(자료사진=한화)
FA정우람의보상선수로한화에서SK로옮겨가는우완조영우.(자료사진=한화)
프로야구 SK가 FA(자유계약선수) 정우람에 대한 보상 선수로 우완 조영우(20)을 지명했다고 17일 밝혔다.

SK는 "즉시 전력감과 미래 유망주를 놓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한 끝에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는 조영우가 향후 선발 투수감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보상선수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는 "조영우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최고 구속 148km 강속구를 뿌렸고, 제구력이 우수하고 좌우 코너워크가 좋은 투수로 평가받는다"면서 "여기에 커브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갖고 있으며 탈삼진 능력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014년 2차 5번 전체 47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조영우는 제주고 시절 LG 1차 지명 임지섭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타격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선보이며 고교 3학년 때 타율 4할6푼7리로 이영민 타격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SK는 올 시즌 FA 3명 정우람, 윤길현(롯데), 정상호(LG)에 대한 보상 선수 지명을 마무리했다. 각각 조영우, 김승회, 최승준을 보상 선수로 지명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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