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MLB 입성?' 박병호, 미네소타 초청으로 美 출국

2015-11-27 17:09

'저다녀올게요'오는29일미네소타의초청으로미국으로출국하는넥센거포박병호.사진은지난24일2015타이어뱅크KBO시상식에서타자부문2관왕을수상,소감을밝히는모습.(자료사진=윤성호기자)
'저다녀올게요'오는29일미네소타의초청으로미국으로출국하는넥센거포박병호.사진은지난24일2015타이어뱅크KBO시상식에서타자부문2관왕을수상,소감을밝히는모습.(자료사진=윤성호기자)
KBO 리그 거포 박병호(29 · 넥센)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의 꿈을 위해 야구 본토를 밟는다.

넥센은 26일 "박병호가 오는 29일 오후 8시20분 아시아나 AZ236편을 통해 시카고를 경유 미네소타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독점 협상권을 따낸 미네소타와 교섭을 위해서다.

미네소타의 초청을 받은 박병호는 현지 관계자들과 직접 만난 후 메디컬 체크를 받을 예정이다. 에이전트사인 옥타곤 월드와이드와 미네소타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계약이 맺어질 전망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뒤 구단 동의 하에 해외 진출 자격을 얻어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했다. 미네소타가 1285만 달러(약 147억 원)의 최고가를 써내 협상권을 따냈다.

만약 계약이 성사되면 박병호는 넥센 후배 강정호(28 · 피츠버그)에 이어 두 번째로 KBO 리그에서 MLB로 직행하는 야수가 된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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