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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코스모스 정체는 거미…"10주간 행복했다"

2015-11-23 08:13

(사진=MBC제공)
(사진=MBC제공)
지난 9월부터 10주간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의 자리를 지켰던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이하 코스모스)의 정체는 가수 거미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17대 가왕 결정전에서 코스모스 가면을 쓴 거미는 무대에 올라 조덕배의 '꿈에'를 불렀다. 가왕의 자리는 내줬지만, 여느 때와 다름없이 꾸밈없는 목소리로 진심을 담아 노래한 거미의 무대에 방청객들은 열광했다.

앞서 거미는 지난 9월 20일 방송된 1라운드 무대에서 김현철의 '그대니까요'를 시작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무대를 통해 13대 가왕에 등극했다.

이어 이승철의 '소녀시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박정현의 '몽중인'을 선보이며 가왕 방어전에 성공함으로써 14~16대 가왕에 올랐다.

특히 매회 새로운 색깔의 곡들을 선보인 7번의 대결에서 모두 60표 이상(총 투표인원 99명)을 획득해 노래 하나로 폭넓은 공감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거미는 지난 4~7대 가왕에 올라 이슈를 모았던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역대급 가왕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거미는 "코스모스로 10주 동안 함께하면서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복면을 쓰고 무대에 오르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또 다른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었다"며 "매 무대를 함께 즐겨주신 현장의 관객분들과 방송을 봐 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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