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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올가을 극장가 '빅뱅'…역대 시즌 최다관객 눈앞

9, 10월 관객 역대 최다…"11월 기대작 관객층 크게 안 겹쳐 판 커질 전망"

2015-11-17 12:46

[단독] 올가을 극장가 '빅뱅'…역대 시즌 최다관객 눈앞
올가을 극장가에서 역대 가을 시즌(9~11월) 최다 관객수 기록을 새로 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화시장 분석가 김형호 씨는 17일 CBS노컷뉴스에 "지난 9, 10월 영화 관객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 중"이라며 "이를 전제로 역대 가을 시장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 씨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9, 10월 관객수는 3365만 명이다. 이는 영진위 통합전산망이 집계를 제공한 2004년 이후 최다 관객수다.

김 씨는 "올해 10월까지 전체 영화 관객수는 1억 8305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는 점에서 (2년 연속 영화관객 2억 명 동원이라는) 관객의 관람 패턴이 변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며 "지난 9, 10월 관객수도 역대 최고라는 점에서 가을 시장 관객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달 극장가는 '검은 사제들' '007 스펙터' 등이 시장을 키운 데다, 이번 주 '내부자들' '헝거게임: 더 파이널'(이하 헝거게임4)과 같은 기대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 동원에 파란불이 켜진 상태다.

실제로 김 씨에 따르면, 17일 현재 11월 관객수는 774만여 명인데 9, 10월 관객수와 더하면 4140만여 명이다. 이는 역대 가을 시즌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2013년(4610만여 명)보다 불과 470만 명가량 적은 수다.

(표=영화시장분석가김형호제공)
(표=영화시장분석가김형호제공)
그는 "기존 상영작인 검은 사제들과 007 스펙터의 회당 관객수는 각각 54명, 44명으로 연평균 회당 관객수 40명보다 많다"며 "내부자들은 올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흥행 성적이 좋지 ㅇㅏㅎ았다는 점에서 그 반대급부로서 관객 동원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헝거게임4의 경우 시리즈 마지막 편 특성상 신규 관객 유입이 용이한 데다, 기존 시리즈의 팬들을 재집결시키는 힘이 크다는 점에서 전작들의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을지가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특히 "검은 사제들은 11월 개봉작으로는 이례적으로 300만 관객을 빠르게 돌파했는데, 30대 남성 관객을 두고 내부자들과, 여성 관객층을 놓고는 헝거게임4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큰 틀 안에서 보면 이들 영화의 관객층이 크게 겹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결국 각자의 싸움으로 영화 시장의 판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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