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6일 "보우덴과 총액 65만 달러(약 7억6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1월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우덴은 2005년 메이저리그 보스턴에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해 200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103경기 출전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아시아 리그도 친숙하다. 2014년 일본 세이부에서 뛰었다. 올해는 볼티모어와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이미 두산은 올 시즌 뛰었던 앤서니 스와잭과는 결별을 선언했다. 올해 유네스키 마야의 대체 선수로 온 스와잭은 5승7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잘만 하면 내년 시즌 재계약도 가능성이 있었지만 포스트시즌 태업을 하면서 퇴출이 결정됐다.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는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니퍼트는 올해 부상으로 20경기에만 나서 6승5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다소 부진해 연봉 15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가치를 입증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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