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후반 30분 교체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9월26일 맨체스티시티전 도중 족저근막 부상을 당해 오랜 기간 결장했던 손흥민은 지난 6일 유로파리그 안더레흐트전에서 교체 출전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멤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32분 키어런 깁스에 동점골을 내줬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공격진들은 이후 공세를 강화했지만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토트넘은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시즌 전적 5승6무1패째를 올렸다.
한편,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리버풀을 2-1로 눌렀다. 이청용은 이달 초 연습경기 도중 오른발 부상을 당해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과 지동원이 나란히 선발 출전했으나 브레멘에 1-2로 졌다. 두 선수는 후반에 나란히 교체됐다. 홍정호는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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