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금)

골프

박지영 “신인왕 쐐기” vs 김예진 “역전”

ADT캡스 첫날 나란히 4언더파 공동 2위...이정은 5언더파 선두

2015-11-06 17:52

▲박지영이ADT캡스챔피언십첫날6번홀을마친뒤이동하고있다.기장(부산)=박태성기자
▲박지영이ADT캡스챔피언십첫날6번홀을마친뒤이동하고있다.기장(부산)=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지영(19.하이원리조트)과 김예진(20.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첫날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둘은 올 시즌 신인왕 레이스에서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벌이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신인왕이 결정될 수도 있다.

박지영과 김예진은 6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 5언더파를 적어내 단독 선두로 나선 이정은(27.교촌F&B)에 1타 뒤져 있다.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에서 박지영이 1658점, 김예진이 1483점이다. 박지영이 175점 앞서고 있다. 그가 우승하면 190점을 추가해 사실상 신인왕을 굳히게 된다. 반면 김예진이 우승하면 단숨에 역전이 가능하다.

박지영은 경기 후 “샷과 퍼트가 모두 잘 됐다. 코스가 짧은 편이어서 편했다”면서 “김예진이 잘 하고 있지만 나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부산이 고향인 김예진은 “박지영은 컷 탈락이 없어 그동안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지만 나는 톱10 입상이 많았다”며 “우승으로 신인왕 경쟁에서 역전하겠다”고 했다.


지난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정은은 버디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로 시즌 2승째를 달성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은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샷이 흐트러져 성적이 나빴다”면서 “오늘은 모든 게 다 잘 됐다. 앞으로 집중해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이정은은 시즌을 마친 뒤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무서운 기세를 보이다 하반기에 주춤한 고진영(20.넵스)은 4타를 줄여 공동 2위에 포진했다. 대회장인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의 후원을 받고 있는 안신애(26)는 2언더파 공동 8위, 상금 2위 박성현(22.넵스)은 1언더파를 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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