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가 우즈와 함께 한 시간을 책으로 펴낸다. 윌리엄스는 ‘아웃 오브 러프’라는 제목의 책 요약본을 웹사이트에 게시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일(한국시간) 전했다.
전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즈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이 책에서 “나는 종종 (우즈로부터) 노예 취급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2009년 말 터진 우즈의 외도 사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그는 이 때문에 마을 사람들로부터 거짓말쟁이라는 비난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윌리엄스는 “지인들이 우즈와 무슨 짓을 했느냐 물었다”면서 “우즈의 매니저먼트사에 나는 관계없다는 사실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해 화가 났었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2011년까지 10년 넘게 우즈의 백을 멨던 윌리엄스는 “우즈에게 충성을 했지만 모멸감을 느꼈다”고도 했다. 그는 “우즈는 클럽을 아무렇게나 내던지고 내가 가서 집어오길 바랐다. 그 때는 내가 노예 같다는 모멸감을 받았다”고 했다.
뉴질랜드 출신의 윌리엄스는 우즈의 전성기 시절을 함께 하며 메이저 13승을 포함해 72승을 합작했다. 하지만 우즈의 성 추문이 터진 이후 일방적으로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책은 2일 배포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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