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금)

골프

김세영, ‘칩샷 파+18번홀 버디’로 우승

블루베이LPGA서 시즌 3승 달성...신인왕 사실상 확정

2015-11-01 17:28

▲김세영자료사진.
▲김세영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 중반의 칩샷 파 세이브와 마지막 홀 버디가 우승을 이끌었다. 신인왕 타이틀에도 바짝 다가섰다.

김세영은 1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언더파를 적어낸 김세영은 경쟁자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3승째다.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1422점이 된 김세영은 김효주(20.롯데)와 격차를 247점으로 벌렸다. 이번 대회에서 장염 증세로 기권한 김효주는 신인왕 포인트 2위(1175점)에 머물러 있다. 남은 대회가 3개여서 추격이 쉽지 않다. 김효주는 남은 3개 대회 중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과 미국에서 열리는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에서는 세 번째 샷으로도 그린에 볼을 올리지 못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김세영은 그린 옆 러프에서 친 네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으며 소중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자신감을 회복한 김세영은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반면 2타 차 단독 선두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 홀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낸 순식간에 김세영에게 동타를 허용했다. 김세영은 이어진 14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 다시 3명이 공동 선두가 됐다.

승부는 마지막 홀에서 갈렸다. 김세영과 캔디 쿵(대만), 그리고 루이스가 모두 세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에 올렸고, 김세영 혼자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두 선수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김세영은 2m 거리의 퍼트를 홀에 넣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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