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나는 1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보냈다. 최종 합계 24언더파를 적어낸 그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컵은 26언더파를 친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돌아갔다. 그의 PGA 투어 첫 우승이다.
케빈 나는 시즌 첫 대회인 프라이스닷컴 오픈과 지난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연속 준우승을 한 뒤 이번에는 공동 3위에 오르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때 단독 선두로 나서기도 했지만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
케빈 나는 이날 전반에 버디 2개와 이글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선두로 나섰다. 후반 들어서도 10번홀에서 1타를 줄였다. 하지만 이후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토머스는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숨을 고른 뒤 후반에 4타를 더 줄였다. 특히 막판 3개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벨리 퍼터를 포기하고 일반 퍼터로 적응하고 있는 애덤 스콧(호주)은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토머스에 1타 뒤진 2위(25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4)은 6위(2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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