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야구 통계 전문 회사인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은 최근 내년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내년 예상 성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는데 류현진은 6승 4패 평균자책점(ERA) 3.48로 전망됐다.
75이닝 31실점(29자책), 73피안타 6피홈런에 볼넷 19개를 내줄 것으로 예상됐다. 탈삼진은 66개로 예측했다.
2013, 14년 성적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예상이다. 류현진은 MLB 데뷔 시즌인 2013년 14승 ERA 3.00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도 14승에 ERA 3.38을 찍으며 최강 3선발의 입지를 다졌다.
아무래도 어깨 수술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올 시즌 전 류현진은 왼 어깨 통증으로 수술을 받으며 2015년을 통째로 재활에 힘쓰고 있다.
다만 내년 시즌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1.227로 예상됐다. 2013년 1.203, 2014년 1.191보다 근소하게 높은 수치다. 구위는 어느 정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의 전망은 미국의 유명한 세이버 매트리션인 통 탱고가 개발한 예측 시스템에 따른 것이다. 한 선수가 낼 수 있는 최소 수준의 성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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