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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경합’ 톰프슨 우승, 박성현 공동 2위

톰스슨 KEB하나은행서 시즌 2승 달성, 3년만의 외국인 우승자

2015-10-18 16:40

▲렉시톰프슨(오른쪽)이KEB하나은행챔피언십최종일선두로경기를마친뒤캐디와포옹을하고있다.인천=박태성기자
▲렉시톰프슨(오른쪽)이KEB하나은행챔피언십최종일선두로경기를마친뒤캐디와포옹을하고있다.인천=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장타자 박성현(22.넵스)은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첫날 같은 조에서 장타 경합을 펼쳤다. 셋째 날까지는 박성현이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 날 톰프슨이 역전 우승을 거뒀다.

톰프슨은 1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톰프슨은 박성현과 또 다른 장타자 쩡야니(대만)를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7월 마이어 클래식 이후 시즌 2승째, 통산 6승째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 톰프슨은 2012년 우승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이후 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외국 선수가 됐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톰프슨은 7~9번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나선 뒤 11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15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여 우승을 예약했다. 톰프슨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러프에 보내 위기를 맞았으나 칩샷을 홀 가까이 붙이며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박성현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3번홀(파3)에서 1타를 잃은 뒤 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한 뒤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는 마지막 홀에서 이글이 필요했지만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도 공동 선두로 출발했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위(13언더파)에 올랐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양희영(26.PNS)은 9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L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 타이기록을 세웠다. 최종 순위는 공동 4위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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