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와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FS) 1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연장 10회말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PS 맹활약의 기세를 일단 이었다. 지난해 이대호는 니혼햄과 FS에서 타율 4할(20타수 8안타)로 펄펄 날며 일본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2사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 이대호는 1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2-2이 동점을 이룬 3회 2사에서 이대호는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후속 마쓰야 노부히로의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 이후 이대호는 5회 2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 8회 2사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소프트뱅크는 2-2로 맞선 10회말 1사 만루에서 4번 우치카와 세이치가 끝내기 우전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의 바로 앞 타순이었다. 소프트뱅크는 6전4승제 시리즈를 기분좋게 시작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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