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3-0 완승을 했다.
레스터 시티(5-2승)와 7라운드 대승의 기운을 이어 경기 시작 20분 만에 3골을 몰아친 아스널은 2010~2011시즌 35라운드(1-0승) 이후 무려 9경기 만에 맨유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반 6분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알렉시스 산체스가 절묘한 힐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1분 뒤에는 외질이 시오 월컷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아스널의 '폭풍'은 전반 19분 산체스의 이 경기 두 번째 골까지 연결됐다.
불과 19분 만에 3골이나 몰아친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루앙 펠라이니,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투입한 맨유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베테랑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버틴 아스널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이 승리로 5승1무2패(승점16)로 동률을 이룬 두 팀이지만 13골을 넣고 7실점한 아스널(골득실 6)이 12골을 넣고 8실점한 맨유(골득실 4)를 밀어내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