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영은 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첫날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 5언더파를 적어냈다. 1타 차 단독 선두다.
이민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한 달콤한 기억이 있다. 올 초 신장암 수술을 받은 뒤 투어에 복귀한 이민영은 그동안 몇 차례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지난달 KLPGA 선수권에서는 연장전에서 진 아쉬움이 있다.
이민영은 경기 후 “이번 대회는 꼭 우승하고 싶다. 지난 주 쉬어서 체력도 충분히 비축했고, 욕심도 난다”며 “그린이 단단해서 볼을 세우기 힘든 코스다. 높은 탄도의 샷을 구사는 내가 유리하다고 본다”고 했다.
2부 투어를 거쳐 올해 정규 투어에 합류한 추희정(22․JDX)이 4언더파 2위에 올랐다. “아이언 샷이 잘 됐다”는 추희정은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많은 상금을 받아 내년 시드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는 현재 상금 랭킹 76위다. 강나다(25․요진건설)와 박재희(20․골든웨이브)가 3언더파 공동 3위다. '장타 여왕' 박성현(22․넵스)과 상금 2위 이정민(23․비씨카드)은 나란히 1언더파 공동 11위로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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