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 · 텍사스)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오코 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원정에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1일 시애틀전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2할7푼2리에서 2할7푼으로 조금 떨어졌다.
다만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4로 뒤진 5회 무사 1, 2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션 노린으로부터 외야 뜬공을 날렸다. 시속 121km 커브를 잘 때린 타구를 상대 중견수 빌리 번스가 넘어지면서 잡아냈다. 그러나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신수는 시즌 70번째 타점을 올렸다.
나머지 타석에서도 안타가 없었다. 1회 무사 1루에서는 기습 번트를 시도했으나 아웃이 됐다. 다만 주자 델리노 드실즈가 2루를 밟아 희생번트로 기록돼 타수에서는 빠졌다.
3회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6회 바뀐 투수 드루 포메란츠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우완 R.J. 알바레스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연속 출루 행진이 19경기에서 멈췄다.
텍사스는 추신수 등 희생타만 4개로 4점을 뽑으면서 8-6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LA 에인절스에 진 휴스턴과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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