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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쳤다하면 안타' 추신수, 올해 두 번째 4안타 경기

2015-09-18 13:21

추신수.(홈페이지영상캡처)
추신수.(홈페이지영상캡처)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도 2할6푼1리에서 2할6푼7리까지 뛰었다.

9월 맹활약이 쭉 이어지고 있다. 전날 휴스턴을 상대로 3안타를 때린 뒤 이날은 4안타를 쳤다. 지난 7월22일 사이클링 히트에 이은 올해 두 번째 4안타 경기.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렸다. 1회말 랜스 맥컬러스의 95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어 3회말에도 1사 후 맥컬러스에게 안타를 뽑아냈다. 프린스 필더의 볼넷으로 2루로 나간 뒤 2사 후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5회말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7회말에도 안타를 치고 나갔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가 터졌고, 추신수는 홈까지 내달렸다. 6-2로 앞선 8회말에는 2사 2, 3루에서는 빈센트 벨라스케즈를 두들겨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쐐기 적시타를 쳤다.

특히 9월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1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 중이다. 16경기 중 멀티 출루만 13경기다. 그만큼 추신수의 방망이와 선구안이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한편 텍사스는 8-2로 승리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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