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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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노승열-김경태 ‘이름값’ 하네

신한동해 첫날 안병훈 2위 등 세명 우승경쟁...이동민 6언더 선두

2015-09-17 18:24

▲안병훈이신한동해오픈첫날6번홀에서파워넘치는티샷을날리고있다.인천=한석규객원기자(JNA골프)
▲안병훈이신한동해오픈첫날6번홀에서파워넘치는티샷을날리고있다.인천=한석규객원기자(JNA골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안병훈(24), 노승열(24․나이키골프),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 오픈 첫날부터 우승경쟁을 벌였다. 그 중 안병훈이 장타를 앞세워 셋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안병훈은 17일 인천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선두 이동민(30․바이네르)에 1타 뒤진 단독 2위다. 올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안병훈은 현재 세계 랭킹 56위로 한국 골프 선수 중 가장 높다.

안병훈이 국내 대회에 출전한 건 지난 2012년 국내에서 열렸던 EPGA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랭킹 11위에 올라 자동 출전권을 놓친 데 이어 단장 추천도 받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첫날부터 선두권으로 나서 국내 대회 우승으로 아쉬움을 날릴 기회를 잡았다.

신장 187cm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안병훈은 파워 넘치는 드라이브샷을 앞세워 3개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 러프도 만만치 않았지만 거친 유럽 투어를 뛴 덕인지 거침없었다. 이날 스물네 번째 생일을 맞은 안병훈은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중요한 파 퍼트도 모두 들어갔다. 완벽한 경기였다”며 “남은 사흘 동안 오늘만큼 잘 되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했다. 안병훈의 어머니 자오즈민 씨는 아들의 경기를 모두 지켜봤다.

▲안병훈과절친한사이인노승열이신한동해오픈1라운드6번홀에서티샷을날리고있다.
▲안병훈과절친한사이인노승열이신한동해오픈1라운드6번홀에서티샷을날리고있다.


안병훈과 절친한 사이인 노승열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단독 4위(3언더파)에 올랐다. 김경태는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공동 5위다. “느낌이 좋다”는 김경태는 “코스도 입맛에 맞아 우승은 장담 못해도 우승 경쟁은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동민은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아직 사흘이 남았지만 빠르고 어려운 그린을 좋아한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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