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의 최우수선수(MVP)로 제주 공격수 까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까랑가는 지난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홈 경기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까랑가의 활약에 8위 제주(승점40)는 인천, 전남(이상 승점42)와 막판 상위스플릿 경쟁에 나섰다.
프로축구연맹은 "저돌적인 돌파와 문전에서의 허를 찌르는 슈팅, 물오른 플레이로 상대를 완벽하게 공략했다"고 까랑가를 MVP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제주는 지난 29라운드 MVP 로페스에 이어 2주 연속 주간 MVP를 배출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선정된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의 베스트 11에는 까랑가와 함께 이동국(전북), 산토스(수원)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고무열(포항), 이종호(전남), 이재성(전북)이 자리했다. 포백은 박원재, 최철순(이상 전북), 김원일(포항), 장현수(수원)가 뽑혔다. 골키퍼로는 광주 수문장 최봉진이 선정됐다.
안방에서 FC서울에 3-0 완승을 거둔 전북 현대가 30라운드 위클리 베스트팀, 제주와 울산의 경기가 위클리 매치로 각각 뽑혔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33라운드 주간 MVP는 지난 13일 열린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3-2 승리를 이끈 FC안양의 미드필더 최진수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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