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8일 일본 아사히카와 스타르핀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2할8푼9리로 올라 다시 3할 타율 복귀를 눈앞에 뒀다.
이대호는 최근 두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덕분에 타율도 2할대로 떨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부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이대호는 1회초 첫 타석부터 루이스 멘도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2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타점도 올렸다. 4회초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6회초 1사 후 2루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고, 8회말 수비에서 혼다 유이치와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8-5로 승리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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