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결승점 징검다리' 추신수, 멀티출루에 득점까지

2015-09-08 11:45

'추추 트레인'의 후반기 상승세가 계속됐다. 4경기 연속 안타에 시즌 개인 최고 타율도 경신했다.

추신수(33 · 텍사스)는 7일(한국 시각) 미국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원정에 2번 타 우익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다. 전날 시즌 최고였던 타율을 2할5푼3리에서 2할5푼4리(457타수 116안타)로 올렸다. 또 지난 2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6경기 연속 멀티출루(2번 이상 출루) 행진도 이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상대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에 1회 1루 땅볼, 4회 루킹 삼진으로 막혔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빛났다. 결승점, 쐐기점의 징검다리를 놨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6회 1사 1루에서 엘리아스의 시속 127km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텍사스는 프린스 필더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4번 애드리안 벨트레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2루에 있던 추신수는 3루 주자 델리노 드실즈와 기분좋게 홈을 밟았다.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텍사스는 7회 상대 폭투로 추가점을 냈다.

추신수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득점하진 못했다. 텍사스는 6회 2점, 7회 1점 등 3점을 잘 지켜 영봉승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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