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금)

골프

김성윤, 코스레코드 공동 선두

KPGA 선수권 둘째날 9언더파 불꽃타...김대섭, 이수민과 선두그룹

2015-08-28 19:28

▲김성윤자료사진.한석규객원기자(JNA골프)
▲김성윤자료사진.한석규객원기자(JNA골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김성윤(33․넥스젠)이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김대섭(34․NH투자증권), 이수민(22․CJ오쇼핑)과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김성윤은 2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쳤다. 이는 종전 이 코스 18홀 최저타를 1타 경신한 새로운 코스레코드다. 그는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단숨에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김성윤은 고등학생이던 1999년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이듬해 마스터스에 출전하면서 ‘골프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2006년부터 프로 무대에 뛰어든 김성윤은 그러나 우승은커녕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팬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지난해에는 일본 시드마저 잃었다. 올해도 5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컷 통과는 2차례에 그쳤다.

이날 버디만 9개를 골라낸 김성윤은 경기 후 “좋아지는 과정”이라며 “우승 욕심은 없다. 연습할 때의 샷을 대회 때도 그대로 쳐보고 싶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나 자신에게 만족할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다.

올해 톱10 입상이 한 번도 없었던 김대섭은 7언더파를 보태며 3년 만의 우승을 노리게 됐다. 대부분의 티샷을 우드로 한 김대섭은 “드라이버샷이 좋지 않아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아직 불안해서 잘 쓰지 않고 있다”며 “코스가 짧아서 드라이버를 쓰지 않고도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남은 이틀 동안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했다.

상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수민도 김대섭과 똑같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냈다.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시즌 2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장동규(27), 이태희(27·OK저축은행), 주흥철(34.볼빅) 등이 9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날 깜짝 선두에 나섰던 김학형(23․핑)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8위(8언더파)로 밀렸다. 최고령 컷 통과 기록에 도전한 최상호(55)는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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