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2(목)

야구

'1자책 6실점' 이대은, 수비 실책에 패전 멍에

2015-08-18 21:38

잘 나가던 이대은(26, 지바롯데 마린스)가 수비 실책 탓에 패전 멍에를 썼다.

이대은은 18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대은의 자책점은 고작 1점에 불과했다.

최근 상승세는 무서웠다. 불펜으로 나선 6월24일 니혼햄전을 시작으로 선발로 등판한 7월30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5일 오릭스 버펄로스전까지 2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이날 니혼햄을 상대로도 1~2회를 실점 없이 마치며 28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회초 기록이 깨졌다. 선두타자 이치카와 도모야를 볼넷으로 내준 뒤 폭투까지 나온 것이 화근이었다. 결국 이대은은 니시카와 하루키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헌납했다.

문제는 5회초였다.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스즈키 다이치의 야수 선택으로 1사 1, 2루가 됐다. 이어진 3루 땅볼도 3루수 나카무라 쇼고가 뒤로 빠뜨리면서 2점째를 내줬다. 흔들린 이대은은 2사 1, 3루에서 연속 3안타를 맞고 4점을 더 허용한 뒤 강판됐다.

그나마 5회초 5실점이 모두 비자책 처리되면서 평균자책점은 3.29에서 3.22로 떨어진 것이 위안이었다.

지바롯데는 0-6으로 완패했다.

한편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시즌 타율은 3할2푼1리에서 3할2푼으로 조금 내려갔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친 이대호는 3회초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초에는 유격수 플라이, 8회초에는 다시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1-0으로 힘겹게 이겼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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