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31(월)

야구

LG-KIA, 승부 가른 주루코치의 판단

2015-08-18 08:41

17일LG전에서박찬호의유격수땅볼아웃되는장면.느린그림으로는세이프로보인다(MBCSPORT화면캡쳐)
17일LG전에서박찬호의유격수땅볼아웃되는장면.느린그림으로는세이프로보인다(MBCSPORT화면캡쳐)
비로 연기돼 월요일에 치러진 17일 LG와 KIA의 경기에서 비슷한 시기에 두차례 심판합의 판정이 나올뻔 했으나 1루심은 한 차례만 합의판정을 요청을 받았다.

2-1로 앞서고 있던 LG의 4회말 공격. 오지환의 타격은 KIA 1루수 필을 빠져나가는 땅볼을 쳤고 KIA 2루수 김민우는 이 볼을 어렵게 잡아 필에게 전달했다. 1루심은 아웃을 선언했으나 LG는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했고 1루심의 판정은 뒤집혔다.

유강남을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KIA의 5회초 공격. 선두타자 박찬호가 LG유격수 오지환 앞으로 구르는 땅볼을 쳤고 오지환은 볼을 한차례 더듬은 뒤 1루로 송구했다. 1루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박찬호는 세이프를 주장하며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했으나 김태룡 주루코치가 이를 외면하자 KIA는 합의판정을 요청하지 않았다.

박찬호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사이 중계를 했던 MBC스포츠플러스는 느린그림을 보여줬다. 느린그림상으로 박찬호는 세이프였다. 신종길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김민우는 좌중간 담장 맞추는 2루타를 때렸다. 발이 빠른 박찬호가 충분히 홈에 들어와 동점을 만들수 있는 2루타였지만 박찬호는 1루에 없었다.


이날 경기는 공교롭게도 3-2 1점차로 승부가 갈렸다. 때문에 KIA로서는 박찬호의 유격수 땅볼때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하지 않은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LG의 합의판정 요청은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KIA의 합의판정 요청을 하지 않은 것은 결과적으로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 되돌릴 수만 있다면 되돌리고 싶은 것이 KIA의 심정이었을 것이다.광주CBS 유영혁 기자 youyou61@hanmail.net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